호주 코로나19치료제,‘몰누피라비르’ 30만 용량 확보

코로나 감염 증상 나타난 5 이내 몰누피라비르 복용.. 입원 사망률 절반가량 줄여

스콧 모리슨 총리는 5일(화) 정부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코로나19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항바이러스제  ‘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알약 30만 용량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제약사인 머크사(Merck Sharp & Dohme, MSD)는 코로나 감염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에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경증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머크사와 협력업체인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Ridgeback Biotherapeutics)와의 초기 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후 조기에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미 증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몸에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다양한 변이에도 치료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주 식약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이 몰누피라비르 알약에 대한 잠정 승인을 할 경우 앞서 승인되어 사용 중인 ’소트로비맙(Sotrovimab)’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트로비맙은 체내에 침투한 코로나바이러스 복제 능력을 억제하는 항체치료제로 경증환자의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백신과 더불어 새로운 치료법이 호주를 안전하게 개방하고 국가 재개방 계획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전했다.

아직 몰누피라비르는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지만 긴급 사용승인 신청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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