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과의사 내과전문가 금융딜러 정신과의사 순, 훈련생과 견습생 최저 소득
호주의 최고 소득 직업은 외과전문의(Surgeons)로 나타났다. 최고 소득 직업 톱10 가운데 절반인 5개가 의료직이었다.
호주국세청(ATO)이 17일 공개한 2017/18년 직업별 과세소득 자료에 따르면 외과전문의는 연평균 40만2582달러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다.
이어 마취과 의사(Anaesthetists) 38만2674달러, 내과 전문가(Internal medicine specialists) 30만1129달러, 금융 딜러(Financial dealer) 27만2895달러, 정신과의사(Psychiatrists) 22만5206달러 순으로 5위권을 차지했다.
기타 의사(Other medical practitioners) 21만5728달러, 판사와 기타 법률 전문가(Judicial and other legal professionals) 18만4958달러, 광산 엔지니어(Mining engineer) 17만9288달러, 최고경영자와 대표이사 17만336달러, 엔지니어링 매니저(Engineering managers) 15만6015달러로 10위권에 들어갔다.
타스마니아, 서호주, 퀸즐랜드, 남호주, 노던테리토리의 외과전문의는 모두 연소득이 41만5000달러 이상이었다.
과세소득이 가장 낮은 직업은 남호주의 음식, 음료, 육가공업의 훈련생이나 견습생과 퀸즐랜드의 요식, 농장 또는 산림업의 견습생이나 훈련생으로 연간 1만7000달러 미만이었다.
호주인들 가운데 개인소득세 최고 과표 소득인 18만 달러 이상 소득자는 3.4%에 불과했다. 그 다음 과표 소득인 8만7001-18만 달러는 16.1%였으며, 3만7001-8만7000달러는 40%가 넘었다. 1만8201-3만7000달러 소득자는 21.7%, 1만8200달러 이하 소득자는 19%였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도표설명 : 호주 직업별 소득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