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짧은 기간 동안 젊은세대들의 부동산 매입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추세가 급격히 달라졌다.
잠시동안 호주의 부동산 시장은 젊은이들이 주를 이루었다. 첫 부동산 구매자들은 상승세를 타고 영광스럽고 희망찬 시기를 누렸다. 그야말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순간이다. 하지만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투자자들에 밀리게 됐다.
그래프를 보면, 투자자들이 첫 번째 부동산 소유자들보다 더 많은 양의 신규 부동산 대출을 빌리는 시대로 다시 돌아왔다. 이는 사실 호주에서 흔한일로, 투자자들은 2020년 말에 잠시 자취를 감춘 동안 비로소 젊은 가족들이 원활하게 부동산 구매를 할 수 있었다. 실제로 2008-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무엇을 의미하나?
코어로직에 따르면 시드니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지난 12개월 동안 13.5퍼센트나 오를만큼 집값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성장률이다. 이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가격은 5.5년마다 두 배로 뛸 것이다. 투자자들의 시장 복귀는 부동산 상승의 원인이자 결과다. 투자자들은 부동산 자산가치가 상승을 바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는 시장에 끌리기 마련이다.
호주 부동산 투자 인기이유는?
네거티브 기어링, 만약 투자 부동산을 가지고 있고 매년 임대료로 받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면 (예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보험, 수리, 유지비가 임대료보다 적음) 그 손실은 세금 공제로 간주되는 데 이를 “네거티브 기어링”이라고 하며 대중적인 투자 접근 방식이다. 또한 양도소득세 할인 이라는 세금 감면 혜택으로, 부동산을 팔 때 이익의 절반에 대해서만 세금을 납부하면 된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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