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우선순위 이민 기술 직업 목록(PMSOL) 사용 중단
호주 내무부(The Department of Home Affairs)는 이전 숙련 기술 비자에 대한 규정이 시대에 뒤처지고 호주 내 심각한 인력난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선순위 이민 기술 직업 목록(PMSOL-The Priority Migration Skilled Occupation List)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필요한 직업에 대한 비자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기존 ‘기술 이민 직업 목록(SMOL-Skilled Migration Occupation List)을 44개 직업군으로 확대해 ‘우선순위 이민 기술 직업 목록’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목록은 올해 10월 28일부터 사용이 중단됐다.
내무부는 숙련 기술 비자 신청에 대한 우선순위를 변경했고, 새로운 장관 명령 100호를 통해 보건과 교육종사자의 비자를 우선시하여 3일 안에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사항은 임시 비자, 고용주 후원 비자, 지방 비자 등 신규 신청 외에도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모든 숙련 기술 비자 지명 및 비자 신청에 적용되며, 글로벌 인재, 비즈니스 혁신 및 투자 프로그램에 대한 우선순위는 제거된다.
이번에 우선순위가 매겨진 직업에는 학교 교사, 의료 및 복지 지원 근로자, 차일드 케어 센터 매니저, 의료 과학자, 상담가, 심리학자, 사회 복지사, 의료 기술자 등이 있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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