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체국 직원 500명 자가 격리 중, 4,000명 이상의 신규 직원 채용 예정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은 4일 동안 NSW, VIC 및 ACT 주의 전자 상거래 소매점에서 소포를 픽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체국 운영 및 배달 업무는 계속될 예정이지만 3개 주의 소매업체에서 픽업은 9월 4일 (토) 오전 7시부터, 7일 (화) 오전 7시까지 4일 동안 일시 중지된다.
호주 우체국은 8월에 작년 크리스마스 기간보다 더 많은 양의 소포를 배달했다며 시스템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일시적으로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 우체국 직원 500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상태이다.
호주 우체국의 총책임자인 게리 스타(Gary Starr)는 호주 방송 ABC 멜버른 라디오를 통해 파더스 데이(Father’s day)을 위한 배달이 지체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픽업 일시 중지 기간에도 소포를 계속 처리하고 배달을 할 예정이므로 관련 기업들에 대한 보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스프레스 포스트(Express Post), 프리미엄(Premium), 스타트랙 익스프레스(Startrack Express)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주말 배송도 연말까지 지속된다.
최근 호주 우체국은 배달 업무 증가로 4,00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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