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팀 매튜 벨처와 윌 라이언, 요트 남자부 470급 레이스에서 금메달 획득!
호주 대표팀 매튜 벨처(Matthew Belcher)와 윌 라이언(Will Ryan)이 8월 4일 에노시마 요트 하버(Enoshima Yacht Harbour)에서 열린 요트 남자부 470 급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에 이어 스웨덴의 안톤 다벨(Anton Dahlberg)과 페드릭 벨스트롬(Fredrik Bergstrom)이 합계 45점으로 은메달, 스페인 팀 호르디 잠마르(Jordi Xammar)와 니콜라스 로드리궤즈 카르세아 파즈(Nicolas Rodriguez Garcia-Pa)가 총점 5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호주팀은 최종 결승전까지 10번의 예선전 레이스 중 9번을 상위 5위 안에 들며 금메달을 위한 충분한 점수를 획득했다.
4일 최종 레이스를 앞두고 벨처와 라이언은 이미 금메달이 거의 확정적이란 것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박차를 가했고 합계 점수 23점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012년부터 페어로 함께 활약해온 38세 벨처와 32세 라이언은 5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벨처는 7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주가 요트 부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라이언과 함께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둬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번 금메달로 호주는 도쿄올림픽 요트 부문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페어 470 급 레이스는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 혼성 대회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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