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올림픽위원회, 도쿄 올림픽 출전 472 명 팀 결성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 할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호주 팀

호주 올림픽위원회가 마침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472 명의 선수를 최종 지명했다. 팀은 남자 218명과 여자 2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호주 대표로 출전할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숫자이다. 원주민 선수도 16명으로 가장 많이 뽑히게 됐는데, 원주민 선수로는 애쉬 바티가, 토레스 해협 섬 선수로는 처음으로 테니스에 출전했고, 사격 선수로는 토마스 그리스가 선정됐다.

올해 대표팀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482명의 호주 선수단에 비해 10명이 모자라 두 번째로 많은 호주 올림픽 대표단이 되었다. 호주는 이번 올림픽에 새로 추가된 종목인 가라테,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 을 포함한 33개 종목에 출전할 것이다.

호주 올림픽 감독관 Ian Chesterman은 이날 올림픽에 선발된 모든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COVID-19 연기 사태로 출전을 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경의를 표했다.”현 시기는 모든 선수들에게 극도로 힘든 시기이고, 각자 자신만의 고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 선수들은 해냈다. 그들의 결단력과 헌신이 곧 도쿄까지 전달될 것이다.”라고 Chesterman은 격려했다.

그는 23일 개막을 선언하기도 전에 호주 대표팀은 역사를 새로 썼다고 언급하면서 호주 선수단은 특별한 팀이고 호주인들은 그들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감독은, 지속적인 연기와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경의를 표하고 싶고, 부상과 은퇴, 예선 경기에 대한 안전한 접근 부족 또는 어려운 개인적인 상황같은 문제에 힘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이 선수들로 하여금 선발 된 팀이 그들의 업적과 공헌을 도쿄까지 그리고 올림픽 경기의 열기 속으로 옮길 것을 약속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