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수영 스타, 아리안 티트무스 올림픽 자유형 200m 결승, 다시 금메달 획득

호주 여자 수영 스타, 아리안 티트무스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올림픽 기록 달성하며 1 차지

호주 여자 수영 스타, 아리안 티트무스(Ariarne Titmus)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1분 53초 50으로 올림픽 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미국의 라이벌 선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Katie Ledecky)는 1분 55초 21의 기록으로 5위에 그쳐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아리안 티트 무스에 이어 홍콩 선수 시본 허헤이(Siobhan Haughey)가 2위, 캐나다의 페니 올렉시악(Penny Oleksiak)이 3위를 차지했다. 호주의 매디슨 윌슨(Madison Wilson)은 8위를 기록했다.

20세인 티트무스는 샤인 골드(Shane Gould) 및 이안 도프(Ian Thorpe)에 이어 200m와 400m 자유형을 제패한 호주 선수가 됐다.

티트무스는 경기가 끝난 후 호주 뉴스 채널 7과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지만 아직 800m와 4x200m 계주 부문에 추가 메달 기회가 있어 남은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호주 4x200m 자유형 계주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다.

알렉스 그레이엄(Alex Graham), 카일 차머스(Kyle Chalmers), 잭 인설티(Zac Incerti) 및 토마스 네일(Thomas Neil)로 구성된 호주팀은 영국팀을 선두로 미국과 2, 3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영국 팀은 세계 기록에서 0.02초 모자란 6분 58초 58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호주는 7분 1초 8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카일 차머스는 앞서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47.80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여 29일 결승전을 치른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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