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4.1%, 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우려
호주의 최근 실업률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6월 호주 실업률은 계절 조정(Seasonally Adjusted) 기준 4.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2,600명 감소한 반면, 고용자 수는 2,500명 줄어들어 노동 시장은 미세하게 위축됐다.
낮은 실업률과 완화된 인플레이션으로 12일(화)에 있을 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 단행 후, 최근 발표에서는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5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월보다 0.5%, 연초 대비 1.7% 상승했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 도메인(Domain)은 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6~10% 상승을 예상했다. 도메인의 분석에 따르면, 시드니 주택 중간 가격은 183만 달러, 멜버른은 110만 달러에 달한다. 반면 주택 공급 부족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신규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금리 인하가 수요를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중산층의 주거 부담이 심화되고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진입 장벽이 높아질 것을 우려했다.
김하늘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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