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500명 실직, 불완전고용률 11.4%, 청년 실업률 14.5%
9월 2만9500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호주 실업률이 0.1%포인트 상승한 6.9%를 나타냈다.
호주통계청(ABS)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6.8%에서 6.9%로 상승했지만 총 근로시간은 900만 시간 증가했다. 풀타임 취업자는 2만100명 감소한 850만명, 파트타임 취업자는 9400명 감소한 약 400만명이었다. 총 실업자는 1만1300명 증가한 93만7400명이었다.
노동시장 참여율은 0.1%포인트 하락한 64.8%였다. 불완전고용률은 월 0.1%포인트, 연간 3%포인트 상승한 11.4%였다. 청년 실업률은 14.5%로 0.4%포인트 올라갔다.
주별 실업률은 NSW 7.2%, 빅토리아 6.7%, 퀸즐랜드 7.7%, 남호주 7.1%, 서호주 6.7%, 타스마니아 7.6%, 노던테리토리 4.8%, ACT 3.8%였다.
9월까지 연간 취업자는 약 36만명 감소했지만 실직자는 23만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구직을 포기했거나 지난달 코로나 봉쇄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호주인들의 60.3%만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 올해 상반기의 최저치 보다는 약간 올라갔지만 10여년만의 거의 최저 수준이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