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배터리 케이지 달걀 단계적 폐지 실시

케이지 프리 달걀은 최대 9달러 판매

연방 농무부(Commonwealth Department of Agriculture)가 작년에 발표한 새로운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향후 10~15년에 걸쳐 케이지에서 암탉을 사육하는 관행을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점 중 하나인 울월스(Woolworths) 및 콜스(Coles)는 앞으로 가금류를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s;밀집 사육을 위해 사용되는 좁은 닭장)에서 기르는 관행을 끝내기 위해 2025년까지 케이지 프리(Cage free, 닭을 닭장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방목해 키운 닭)에서 사육된 닭이 낳은 달걀만을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배터리 케이지 달걀인 경우 약 4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케이지 프리 달걀은 최대 9달러로 비싼 금액에 판매되고 있다.

이미 호주 전역의 일부 콜스 및 울월스 매장에서는 케이지에 가둔 닭의 달걀 판매를 이미 중단하거나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타즈 마니아(Tasmania)의 달걀 판매 업체인 퓨어 푸드 에그(Pure Foods Eggs)의 대표, 케이트 데일리(Kate Daley)는 내년 초부터 케이지 프리 달걀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타즈 마니아의 슈퍼마켓 선반에서 배터리 케이지 달걀을 찾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케이트 데일리는 케이지 프리 달걀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생산시설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사이의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닭을 케이지 밖에서 키우기 위해 추가 방목을 20% 확장하는 등 추가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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