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 300개 이상의 제품 여전히 할인 중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과 함께 생활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호주 대형 슈퍼마켓 콜스(Coles)와 울월스(Woolworths)가 수백까지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콜스는 1월 18일(수)부터 4월 11일(화)까지 300개 이상의 새 항목에 대한 가격을 ‘인하 및 동결'(Dropped and Locked)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격이 인하된 제품에는 켈로그(Kelloggs), 크리넥스(Kleenex), 로레알(L’OreaL), 질레트(Gillette), 엉클 토비(Uncle Tobys), 스테글(Steggles), 매케인(McCain), 카르만(Carmans), 콜드 파워(Cold Power) 등의 브랜드를 포함한 다수의 콜스 브랜드 제품이 해당된다.
콜스의 최고 경영자인 레아 웨커트(Leah Weckert)는 많은 호주 가정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작년 8월에 발표한 가격 인하 품목 수의 두 배에 해당하는 필수품들의 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전했다.
울워스 대변인은 2022년 가격 동결 프로그램이 종료되었지만 300개 이상의 제품이 여전히 할인 중이며 앞으로 공급업체와 제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조정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콜스가 7,5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57%)이 더 많은 할인 상품을 구입하고, 외식 대신 집에서 요리를 하며(51%) 간식 구입을 줄이고 (55%)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콜스와 울워스 모두 작년 8월 필수품 가격 인하 및 동결을 시행한 후 1월 31일, 가격 동결 정책이 종료된 후에 식료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