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 상승, 사이버 보안 문제 및 금리 상승, 기업체 어려움 가중
NSW주 기업체 번영을 위해 운영되는 비영리 조직, ‘비지니스 NSW(Business NSW)’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속되는 전기 요금 상승, 사이버 보안 문제 및 금리 상승으로 호주의 기업들이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NSW주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환경 지수(BCI)는 이전에 조사된 -68.6보다 더 낮은 -64.3을 기록해 경제침체로 많은 사업체가 여전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비가 많이 발생하는 휴가 기간 동안에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비지니스 NSW의 최고 운영자 다니엘 헌터(Daniel Hunter)는 코로나19 사태를 제외하고 2009년에 발생한 세계 금융위기(GFC) 이후 제일 낮은 수치라며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정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설문조사의 ‘NSW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 평가 부분에서 응답자의 2/3가 수치 점수 척도 0에서 10까지 중 4점 이하로 평가하면서 NSW 기업들이 10월에 발표한 연방정부의 예산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사이버 공격에 대한 기업 준비 상태를 10점 만점에 5점 이하로 평가하면서 최근 문제가 된 메디뱅크(Medibank) 및 옵터스(Optus) 해킹 사태로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문제가 있으며 해킹에 대한 대비가 되지 않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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