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10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RBA는 6일 월례이사회에서 사상 최저인 0.25%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6일 저녁 발표될 연방정부의 2020/21년 예산안에 대한 경제의 반응을 살펴보고 움직여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 듯하다.
RBA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0년만의 첫 불황을 맞은 호주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0.25% 기준금리를 0.1%로 0.1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임을 시사해왔다.
경제 전문가들도 RBA가 10월이나 11월에 기준금리를 0.1%로 낮출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하지만 RBA는 연방정부가 2200억 달러의 적자 예산안을 통해 내놓을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기준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