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1월 15일부터 2주 동안 격리 거친 후 경기”
2021년 호주오픈테니스대회(Australian Open)가 예정보다 늦어진 2월 8일(월) 개막될 예정이다.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 최고경영자(CEO)인 크레이그 타일리는 호주오픈을 원래 예정일인 1월 18일에서 3주 연기한 2월 8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일리는 2일 선수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호주오픈을 2월 8일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은 희소식”이라며 “선수들은 1월 15일부터 2주 동안 격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엄격한 조건이 따르겠지만 선수들은 격리 후엔 원하는 곳에 머물거나 가거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국 선수들이 1월부터 입국하길 원한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의 뜻에 맞춰 호주오픈 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빅토리아에 코로나 2차 유행이 덮치며 한때 내년 호주오픈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4일까지 35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대회 개최는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