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부의 불평등이 가장 큰 곳은?

NSW주에서 소득 불평등이 가장 곳은 ‘월겟’

호주 국세청(ATO)에 따르면 2019-20 회계 연도의 평균 과세 소득(Average taxable income)은 $63,882이지만 호주인의 주당 중간 소득(Median income)은 $48,381였다.

호주인의 주당 중간 소득에는 퇴직자, 자녀 및 기타 비임금 소득자는 포함되지 않으며 평균 소득과 호주인이 실제로 버는 소득이 $15,000 차이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 ABS)은 소득 분배의 불평등 지수로 불리는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 국가 가계소득의 계층별 분배 상태를 측정하는 계수로 이 값이 커질수록 소득분배의 불평등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이해되고, 값이 낮아질수록 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를 이용해 호주에서 부의 불평등이 가장 심한 지방 정부 지역(LGA)을 계산했다.

호주에서 부의 불평등이 가장 큰 곳은 퍼스(Perth)의 지방 정부 지역인 코트슬로(Cottesloe)이다. 코트슬로의 중간 소득은 $76,983이지만 평균 소득은 $369,687이다.

이 지역에는 호주 최고의 부자인 지나 라인하트(Gina Rinehart), 미디어 재벌인 케리 스톡스(Kerry Stokes), 광산 부호 트위기 포레스트(Twiggy Forrest)가 살고 있다.

NSW주에서 소득 불평등이 가장 큰 곳은 월겟(Walgett) 지역으로 중간 소득은 $36,855이지만 평균 소득은 $23,192이다.

반면, 불평등이 가장 적은 지방정부 지역은 NSW주의 캠벨타운(Campbelltown), VIC주의 멜 톤(Melton), TAS주의 브라이톤(Brighton) 및 NT주의 파머서턴(Palmerston)으로 대부분 교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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