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단독주택 25만 달러 미만 지역 35곳

NSW 서부 브로큰힐 15만달러로 최저, 웰링턴 20만8천달러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단독주택은 어디에 있을까. 부동산 전문 도메인이 호주에서 가장 싼 단독주택을 소개했다.

도메인의 2020년 6월분기 주택가격 보고서(Domain Price Report)는 단독주택 중간값이 25만 달러 미만인 지역이 전국에 35곳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곳은 NSW 서부 광산도시 브로큰힐(Broken Hill)로 중간가격이 15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어 남호주 다보린파크(Davoren Park) 18만7250달러, 타스마니아 조지타운(George Town) 20만5000달러, 남호주 엘리자베스다운스(Elizabeth Downs) 20만5500달러, NSW 웰링턴(Welligton) 20만8000달러, 퀸즐랜드 메리보로(Maryborough) 21만달러, 타스마니아 스미스턴(Smithton) 21만 달러, 퀸즐랜드 쿤갈(Koongal) 21만2500달러, 남호주 엘리자베스파크(Elizabeth Park) 21만3000달러 순이었다.

브로큰힐은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1144km 떨어진 벽지로 남호주와 접경 지역이다.  

브로큰힐 레이화이트의 부동산중개업자 클리포드 뢴은 대부분의 주택 구입자는 투자자들이라고 밝혔다. 뢴은 “내 주택 판매액의 60%는 투자자로부터 나온다. 많은 투자자들이 보통 약8만-10만달러로 주택을 구입해 10-11%의 임대수익률을 올린다”고 밝혔다.

뢴은 “이 지역에 정착하려는 가족들도 주택을 구입하는데, 이들은 대충 30-40만 달러짜리 양질의 주택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도표 설명 : 도메인의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단독주택 지역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