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법인, 몇몇 모델에서 안전장치 주행조건 결함 발견
현대차 호주법인이 몇몇 모델의 안전장치 주행조건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돼 약 85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고출력 엔진에 대응할 수 있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ual Clutch transmission)는 빠른 제어 응답성과 정확도를 갖추고 있으며 차량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 속도를 줄일 수 있지만 문제가 있을 시 갑자기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현대차 호주법인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갖춘 현대차 몇몇 모델의 변속기에서 변속 오일펌프 결함이 감지될 경우 ‘페일 세이프(Fail-safe’)’ 주행조건에 소프트웨어 로직이 제대로 반응하도록 설정되지 않아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21~2022년식 i30해치N(PD) 1229대 와 2020~2022년식 싼타페(Santa Fe)(TM) 5699대, 2021-2022식 코나(Kona)N(OS) 274대, 2021-2022년식 i30세단(SedaN)N(CN7) 353대 및 2020-2022년식 소나타(Sonata) N라인(DN8) 911대 등 5개 차종 8466대다.
호주의 ‘인프라, 교통, 지역 개발, 통신 및 예술부(The Department of Infrastructure, Transport, Regional Development, Communication and the Arts)’는 잠재적으로 결함이 있는 차량이 고속 주행을 할 경우 ‘안전 운전’ 모드가 의도한 대로 응답하지 않아 탑승자 및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부상 혹은 사망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웹페이지 및 전화 1800 186 306을 통해 고객 관리팀에 연락할 수 있으며 해당 차량의 필요한 수리를 추가 비용 없이 수리할 수 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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