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까지 총 252개 매장 폐점…933명 일자리 영향
모자이크 브랜드(Mosaic Brands) 그룹의 마지막 남은 매장인 의류 소매업체 밀러스(Millers)와 노니 B(Noni B)가 문을 닫는다. 모자이크 브랜드 그룹은 1월 29일(수), 해당 브랜드의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함에 따라 두 개의 체인이 오는 4월까지 폐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 케이피엠지(KPMG)의 데이비드 하디(David Hardy)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모자이크 브랜드의 어떤 브랜드도 매각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매장이 4월 중순까지 폐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모자이크 브랜드 중 하나인 남성 의류 ‘리버스(Rivers)’의 폐점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내려졌다. 앞서 모자이크는 록맨스(Rockmans), 오토그래프(Autograph), 크로스로드(Crossroads), W 레인(W Lane), 비미(BeMe) 등 5개 체인점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0월 자발적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뉴질랜드의 11개 매장을 포함해 총 252개의 밀러스 매장과 노니 B 매장이 폐점하게 되며, 이에 따라 933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MIT 패션 산업 전문가인 캐롤 탄(Carol Tan) 박사는 이번 결정이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게 될 많은 직원들에게는 씁쓸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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