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드니와 빅토리아엔 계속 폐쇄
퀸즐랜드 주정부가 11월 3일(화) 오전 1시부터 NSW에 주경계를 개방한다. 하지만 광역 시드니와 빅토리아엔 주경계를 계속 잠근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퀸즐랜드 주총선을 하루 앞둔 10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주경계 개방 결정을 발표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퀸즐랜드 최고의료자문관(Chief Health Officer)의 조언을 기반으로 내린 결정이라면서 강력한 보건적 대응 없이는 건실한 경제 유지도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가 통제불능이면 경제는 봉쇄된다”면서 “빅토리아에 감염자가 1-2명 있었는데, 바이러스는 통제불능이 되고 전체 주가 봉쇄돼 700명이 사망했다. 나는 퀸즐랜드에서 700명 사망자를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코로나 2차 유행을 겪고 있는 빅토리아는 30일까지 총 확진자 2만348명, 사망자 819명이 발생했다.
이에 콴타스항공의 최고경영자인 알란 조이스는 퀸즐랜드의 주경계 결정이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조이스는 “솔직히 이것은 말도 안된다. 시드니는 호주 최대 도시이고 아마 바이러스 관리에선 세계에서 최상의 추적 기록 중 하나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위험지역(hotspots)이라고 부를 수 없는 지역에 빗장을 계속 걸어잠그는 것은 보건적 시각에서 이해가 안된다. 이는 많은 사회적 경제적 손실도 유발한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