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에서 28일 동안 지역 감염자 한명도 안 나와야 해”
퀸즐랜드 주정부가 11월 1일부터 NSW와의 주경계를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단, NSW에서 28일 동안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NSW는 2일까지 7일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아나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 같은 주경계 재개방 방안을 포함한 코로나 회복 로드맵을 이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퀸즐랜드의 식당과 카페 등 요식업체에선 2일 오후 4시부터 고객들이 서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것이 허용된다.
또한 퀸즐랜드는 11월 1일부터 5단계(stage five) 코로나 회복 로드맵에 들어간다. 이에 NSW 방문자나 NSW에서 돌아온 여행자는 합법적인 주경계 통행증(pass)을 소지하면 자가격리 없이 퀸즐랜드로 들어갈 수 있다. 주거지나 공공장소에 4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결혼식에서 40명까지 댄스도 가능하다.
12월 1일부터 6단계(stage six) 코로나 회복 로드맵이 시행된다. 5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고 코로나 안전계획(COVID Safe plan) 적용 야외 행사 참가 인원은 1000명에서 1500명으로 늘어난다. 결혼식 참가자 댄스 제한 인원이 폐기돼 누구나 춤을 출 수 있다.
2일 퀸즐랜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명 발생했으며 미완치 환자는 6명 남아있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퀸즐랜드의 주경계 개방 소식에 “너무나 기쁘다.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