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브리즈번 등 남동부 지역 대상, 22일 신규 확진자 9명 발생
퀸즐랜드 주정부는 22일(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면서 지역별 사회 집합 규제를 다시 도입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Annastacia Palaszczuk) 퀸즐랜드 주총리는 이날 “퀸즐랜드 남동부의 실내와 실외 모임 한도 10명 제한을 즉시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합 규제는 퀸즐랜드 남동부의 브리즈번, 입스위치, 로건(Logan), 시닉림(Scenic Rim), 로키어벨리(Lockyer Valley), 모레톤베이(Moreton Bay), 써머셋(Somerset), 레드랜즈(Redlands) 지역 거주자들에게 적용된다.
이들 외 퀸즐랜드 지역의 집합 인원 한도는 실내와 실외 모두 30명으로 제한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집단감염지로 부상하고 있는 브리즈번소년원(Brisbane Youth Detention Centre) 관련 경로의 감염자였다. 나머지 3명 확진자는 타운스빌 연안의 화물선 선원들이었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지역사회 감염자 추가 적발 가능성을 경고하며 “광역 브리즈번과 입스위치 지역 거주자들은 조금의 증세라도 있으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주문했다.
- 빅토리아 182명 확진-13명 사망, NSW 9명 확진
한편 22일 빅토리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2명, 사망자는 13명 추가됐다. 이는 신규 확진자가 2일 연속 200명 미만을 나타낸 것이다.
NSW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9명 나왔다. 뱅스타운 장례식장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76명으로 증가했다. 탕가라여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되면서 누적 26명으로 늘어났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사진 설명 : 브리즈번소년원 입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