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주 당국, 7월 26일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안전벨트 미착용’ 감지 카메라 주 전역에 배포 시작
퀸즐랜드 주 당국은 7월 26일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안전벨트 미착용을 감지하는 카메라를 주 전역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처음 3개월 동안은 유예기간으로 위반 시 경고가 주어지며 11월부터 벌금이 부과되기 시작한다.
당국은 얼마나 많은 카메라가 배치될 예정인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른 관할 구역과 같이 주 전역에 경고 표지판 없이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개월의 유예 기간이 끝난 후 퀸즐랜드 주에서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운전자는 휴대전화 사용 시 $1033 벌금과 벌점 4점이 부과되며 안전벨트 미착용 시 $413의 벌금과 벌점 3점이 부과된다.
NSW는 2020년 3월부터 휴대전화 사용 감지 카메라를 사용하여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고 당시 당국은 4년에 걸쳐 주 전역에 35대의 ‘고정식 및 모바일 장착형 감지 카메라’를 배포하기로 약속했다.
도로 위 높은 곳에 장착된 카메라는 지나가는 모든 차량의 앞 유리를 통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확보하고 인공 지능 기술(AI)을 이용해 날씨와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24시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다.
만약 운전자 손에 든 물건이 전화기가 아닌 경우 당국에 입증할 수 있는 이미지를 보내 벌금을 철회할 수 있다.
현재 NSW 주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하다가 적발되면 $344 벌금과 벌점 5점이 부과되며 학교 안전 보호구역(school zone)에서 적발되면 벌금 $457 이 부과된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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