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플라이트 센터, 해외시장 여행 재개로 작년보다 적은 손실 기록
콴타스 항공은 2020/21 회계연도에 17억 3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입었지만 크리스마스 전 해외여행이 재개될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콴타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약 16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었으며 올해 말까지 200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콴타스 항공 대표, 앨런 조이스 (Alan Joyce )는 1년 동안의 국경 폐쇄와 330일 이상 지속된 국내 여행 제한을 손실의 원인으로 꼽았다.
콴타스는 대규모 감원 작업과 운행 축소를 통해 연간 6억 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했다.
또한 약 5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추가 상환을 위해 시드니 공항 근처에 위치한 토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콴타스 항공은 싱가포르, 미국, 일본, 영국 및 캐나다발 국제선 항공을 재개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와의 트래블 버블(호주-뉴질랜드 간 격리 없는 자유여행)을 12월 중순까지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월 중 홍콩행 항공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여행사 플라이트 센터(Flight Center)는 미국 및 영국과 같은 일부 해외 시장의 여행 재개에 힘입어 작년보다 35% 적은 손실(4억 33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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