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은 기술 문제, 보안 사고 징후는 없어..
5월 1일(수) 콴타스 항공 모바일 앱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고객 정보가 다른 이용자에게 노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공영방송 9뉴스는 이번 사건이 앱 업데이트 이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콴타스항공은 성명을 통해 현재 사이버 보안 사고의 징후는 없으며 앱 문제로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콴타스 대변인은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이 기술적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최근 변경한 시스템과 관련되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오류로 일부 상용 고객이 이름, 예정된 항공편 세부 정보, 포인트 잔액 등을 포함한 다른 고객의 여행 정보를 볼 수 있었던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는 공유되지 않아, 다른 고객의 콴타스 포인트를 양도하거나 사용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콴타스 항공은 소셜 미디어 사기에 주의를 권고하고 콴타스 앱에서 콴타스 상용 고객 계정(Qantas Frequent Flyer account)으로 로그인할 것을 권장했다.
기술 전문가 트레버 롱(Trevor Long)은 사건 당일 15분 이내에 탑승권을 포함한 최소 12명의 세부 정보를 캡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문제가 해결이 되더라도 탑승권의 QR코드는 비행기 탑승 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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