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이사장 정기총회서 밝혀, “포기하지 않는 꿈은 언젠가 이뤄져”
코리안가든문화재단의 송석준 이사장이 “코리안가든 건립을 위한 부지만 확보되면 모금운동을 다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7월 30일 스트라스필드 중식당 함지박에서 가진 ‘2020 코리안가든문화재단 정기총회’의 사업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이사장은 코리안가든 건립사업의 추진 경과를 설명한 뒤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서 교민들께 미안하다”면서도 “끝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장기전이 될 것 같다. 코리안가든 건립사업은 계속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갈 예정이다. 포기하지 않는 꿈은 언젠가 이뤄질 것”이라며 “코리안가든이 건립돼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런 한국계 호주인으로 긍지를 갖고 이 땅에서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그동안 호주정부로부터 세금공제혜택기관(DGR)으로 승인받은 점을 강조하며 “모든 기부금은 코리안가든 건립과 문화재단을 위해서만 사용되며 전액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엔 코리안가든문화재단의 고동식 부이사장, 김현철 사무총장, 이수길 감사, 백장수 행정이사, 장영희 홍보이사, 서손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송 이사장은 코리안가든문화재단을 위한 그간의 헌신과 열정을 기리며 서손야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
사진 설명 : 송석준 이사장이 서손야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