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샘플에서 특정 냄새를 인식하여 코로나 19 확진자 탐지
코로나 19 탐지견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감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공항의 최전선 인력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탐지견 국가 기술 관리자 (National technical manager) 콜린 아이저(Colleen Eiser)는 호주 공영방송 ABC를 통해 호주 생물보안 (Australian Biosecurity) 당국에서 6년 동안 훈련시킨 코로나19 탐지견을 공개했다.
이 탐지견들은 수색 시 사람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 땀 샘플에서 특정 냄새를 인식하도록 훈련받았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땀 냄새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
탐지견의 효과가 인정된다면 공항에 배치되어 다른 진단 검사 없이 활용이 가능하고 초기 검사 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해외에서도 탐지견이 확진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발현 전 탐지를 해내는 긍정적인 사례가 많다.
코로나19 탐지견 훈련을 위해 호주 국경수비대(Australian Border Force, ABF)가 공항의 수하물에서 농업 해충을 탐지하던 3마리의 개를 제공하여 임상 연구에 사용됐다.
호주는 농업 및 생물 보안을 위협하는 해충을 탐지하기 위해 1992년부터 사냥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훈련된 사냥개는 현재 공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ASFV) 및 감귤 캔커 질병 (Citrus canker)을 성공적으로 검열하고 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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