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은행, 내년 금리 인상 시기 예측

호주중앙은행, 적어도 2024년까지 기준금리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의 경제분석가 개러스 에어드(Gareth Aird)는 호주중앙은행(RBA)이 10년 이상 걸린 기준금리 인상을 18개월 이내에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호주중앙은행이 2022년 11월경 기준금리(Official interest rate 또는 Cash rate)를 현재 0.1%에서 0.25%로 0.15% 포인트(p) 인상할 것이며 12월까지 0.25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2023년까지 분기별로 계속 0.25% 포인트(p) 상승해 9월경에는 1.2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19년 6월 기준 금리가 1.5%였던 것을 감안했을 때 기준금리 1.25%는 중립적(Neutral) 수준을 의미하므로 현재 초저금리를 이용하여 빚을 지고 있는 차용인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커먼웰스 은행 예측대로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시중은행의 자가 주거용 모기지 금리(Owner-occupier mortgage rate)가 3.10%에서 4.25%, 투자용 금리(Investor rate)는 3.44%에서 4.59%로 상승됨을 의미 한다.

한편 호주중앙은행은 최근까지 적어도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루시 엘리스(Luci Ellis) 호주 중앙은행 부총재는 호주가 완전 고용 및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기 회복을 이룰 때까지 매우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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