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 시 후원.. 한국 요리편 시작,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요리 강좌 마련
다문화 사회복지 기관 카스(CASS)가 주관하고 라이드 시가 후원한 ‘카스 다문화 레시피 쉐어링(Tasty Journey: Cross-Cultural Recipe Sharing Workshop)’ 4주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한국 요리편이 지난 6월 16일(월) 웨스트 라이드 ILMI 식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21명의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인들이 참가했다.
클레어 박 카스 담당자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한국 음식의 특징과 비빔밥의 문화적 의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ILMI 식당 Annie Bae 셰프의 시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불고기 양념 비법과 나물 데치는 요령 등을 배우며 자신만의 건강하고 컬러풀한 비빔밥을 만들었다. 한국 드라마와 식당에서 접했던 비빔밥을 직접 요리해보는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으며, 레시피가 간단하고 영양 균형이 뛰어나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라이드시의 프로젝트 담당자인 David Harris 씨도 함께 참여해 비빔밥을 만들고,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비빔밥 만들기를 통해 한국 음식의 철학인 ‘조화와 통합’을 직접 체험하고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안 배경의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이 되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카스 다문화 서비스 개발팀에서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각국 언어로 제작된 레시피 북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 말미에는 웨스트라이드 한인 사업체인 JMart, 주원 정육점, 순희네 반찬 그리고Coles, Woolworths의 후원으로 마련된 럭키 드로우와 커뮤니티별 노래 교류로 흥겹게 행사를 마무리했다. 카스는 앞으로도 중국(6월 23일)과 베트남(6월 30일), 인도네시아 (7월 7일) 요리 강좌를 이어가며 다문화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이미 참가자 신청이 완료되었다.
<기사제공: C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