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 호주인 아프간 대피 위해 상업용 항공기 투입 고려

호주 군용기 투입 중단호주인 공항 대신  ‘안전한 장소로 이동촉구

카렌 앤드류스 (Karen Andrews) 내무부 장관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호주 시민과 호주 비자 소지자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고 상업용 항공기를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26일 마지막 호주 군용기가 카불을 출발 한 직 후 공항 근처에서 연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하여 200여 명이 사망 후 현재 모든 호주군 병력이 철수하고 대피 수송기 파견도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얼마나 많은 호주 시민과 호주 비자 소지자가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고 호주로 탈출을 희망하는지 불확실한 상태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을 희망하는 시민은 외교통상부(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DFAT)에 연락 및 등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카렌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은 호주가 미국 및 영국이 운영하는 항공편을 통해 구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며 추후 상업용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카불은 지속적이고 높은 테러 공격의 위협이 있어 공항에 가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해 외교통상부의 지시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앤드류스 내무부 장관은 호주는 최근 테러 공격에 대한 미국의 IS-K 대원 보복 공습을 지원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