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 물가 상승 지속, 낮은 임금 대비 경고

호주 인플레이션 2022 말까지 8% 도달 예상

중앙은행 총재(Reserve Bank governor)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기 둔화 및 경기 침체로 고통스러운 시간이 다가올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11월 22일(화) 밤, 필립 로우(Philip Lowe) 중앙은행 총재는 임금 인상이 7%를 넘는 인플레이션율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더 높은 임금 상승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많은 근로자들이 생활비 압박에 힘들어하고 있어 더 많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률이 지속되면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될 수 있고 인플레이션 상황이 연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월 중앙은행은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10년 만에 최고인 3.1%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은 2022년 말까지 8%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으로 에너지 시장이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을 포함해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했다.

현재 호주의 인플레이션(Headline inflation)은 7.3%, 근원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은 6.1%를 기록 중이다.

한편 지난 6월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 FWC)은 2021-23회계연도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21.38달러로 5.2%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