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만나기 위해 워싱턴 DC 방문할 예정
스콧 모리슨 총리는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대규모 대표단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유럽연합(EU) 정상 회의 상임의장 샤를 미셸(Charles Michel)은 동맹관계에 투명성과 충성도는 중요한 협력 원칙이라며 두 정상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슨 총리는 프랑스와 900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계약을 파기하기로 한 결정은 호주의 국익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강변하며 재래식 잠수함이 호주 주권을 보호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점을 몇 달 동안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호주는 핵잠수함 건조에 대한 어떠한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으며 향후 12-18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영국, 미국 간의 새로운 안보 동맹에 따라 합의된 핵잠수함 거래로 호주 이외의 수역에 함대 배치 및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AI) 및 양자 물리학 등의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호주는 현재 전 세계 동맹국으로부터 기후 변화 대응에 협력하도록 압박받고 있으며 11월에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소하기 위한 호주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슨 총리는 앞서 나토 사무총장(NATO), 에스토니아 대통령, 스웨덴 총리를 비롯한 유럽 대표자들을 만났으며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를 만나기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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