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맥케이 NSW주 노동 당수, 잇단 사퇴 압박에 자리에서 물러나…

유력한 후임자 크리스 민스 의원, 노동당 당수직 출마 예정

그간 지속되는 사퇴 압박에 시달려온 조디 맥케이(Jodi McKay) NSW주 전 노동당 당수가 결국 자진사퇴했다. 유력한 후임자로는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NSW주 시드니의 한인타운이라고 불리는 스트라스필드 지역구 의원인 조디 맥케이 NSW주 노동당 당수가 결국 당수직에서 자진사퇴했다. 어퍼헌터(Upper Hunter) 보궐선거 실패 후 지속된 사퇴 압박을 받아온 맥케이 전 노동 당수는 앞으로의 NSW주 노동당 당권 쇄신 명분으로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맥케이 의원은 2019년부터 NSW주 노동 당수직을 수행해 왔으나 지난 22일에 실시된 NSW 주의회 어퍼헌터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이 패하면서 그간 지속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 어퍼헌터 보궐선거에서 노동당 후보의 지지율은 21%로 2019년 29% 비교해서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3월 NSW주 노조 자체 설문조사 결과, NSW주의 노동당 지지율은 지난 100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맥케이 전 노동 당수의 빈자리를 메꿀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크리스 민스 의원

한편 맥케이 의원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민스 의원이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그는 노동당 당수직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상태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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