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체육회장배 한인친선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제1회 체육회장배 한인친선탁구대회 성황리 개최

주말인 지난 4월17일(토) 시드니 서부지역 라이델미어 소재 스마일 탁구장(4/3-11 brodie St)에서 한인친선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치뤄졌다. 재호주 대한체육회 산하 재호대한탁구협회(KTTAA, 회장 박현순)가 체육회장배를 내걸고 주최한 이번 대회는 참가 교민탁구동호인 50여명과 대회를 축하방문한 한인사회 전현직 각계인사 20여명을 포함해 총인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선수들을 격려하는 뜨거운 응원속에 진행되었다.

이날 경기 개회사에서 탁구협회 박현순 회장은 “이번 대회가 ‘친선’대회임을 기억하시고 시합을 통해 오늘 하루를 모두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하며, “호주한인사회에 탁구를 더욱 널리 보급하고 탁구를 통한 스포츠 의식 고취 및 한인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북돋기 위한 자리”라고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윤광홍 한인회장이 “코로나때문에 사회전반이 가뜩이나 위축되었었는데  모두에게 유익한 이런 체육행사를 보게되어 반갑다”며 “한인들간의 교류와 건강을 증진하는 탁구협회의 이번 친선탁구대회가 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신필립 체육회장은 “호주대한체육회 산하 23개 단체들 및 호주내 각지역 6개지회를 대표하여 탁구협회의 이번 행사를 축하한다”며 “호주내 탁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애쓰는 탁구협회는 물론, 이러한 체육행사들을 통해 전체 한인들의 건강이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는 탁구협회 김미선 부회장 대회 개최 선포로 시작되었는데 선포직전 NSW주 쥬니어 탁구대표 선수들 3명(배환,배원,하빈신갈리)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출전 선수들은 탁구협회 경기이사 조민상 코치의 주도하에 남자부와 여자부, 혼성복식 3개 종목으로 나뉘어 탁구대 위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는데, 경기는 7개조별 리그전 이후 각 조별순위 1,2,3등 3명끼리 다시 토너멘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결과에 따른 시상은 각 종목 1,2,3등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탁구협회는 참가자격을 ‘만 20세 이상 아마츄어 한인 탁구동호인 누구에게나’로 정하고 시드니에 있는 4개의 한인 탁구클럽들 모두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이고도 열린 자세를 보였으며, 대회를 관람한 일반 참가자들 모두에게도 응원상 등 수상과 무료 라플 행운권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들을 나누어주고 응원상을 수여하는 등 정성어린 행사 운영방식을 보여주어 많은 참가자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했다.

재호한인 탁구협회는 지난 2019년 9월 박현순 회장, 김미선 부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이래 체육회와의 밀접한 연계 및 여러 한인단체들과의 교류증진을 도모해왔으며 시드니 소재 한인 탁구클럽들에 대한 지원과 협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지난 2년간 보여준 협회 임원들의 의욕적이고도 낮은 자세와 행보 덕분인지 이번 대회를 후원한 한인단체 및 업체들의 면모가 다양하다. 대회는 재호주대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 평통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세계한인민주회의 호주민주연합, 호주한인교육문화센터, 한국재향군인회 호주지회, Uniting Church Campsie 등 한인사회내 여러 단체들과 미디어및 클럽을 포함한 다수의 한인업체들이 협찬했다. 탁구협회 박현순 회장은 대회가 끝난 후 “대회에 참가해주신 모든 동호인들과 열심히 노력해주신 임원들 및 관계자들, 그리고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 많은 단체들과 한인분들께 짐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