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장관, 교육 및 간호 학생 부채 구제 약속

학생들,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부채 상환에 어려움 겪어..

짐 차머스(Jim Chalmers) 재무 장관(Treasurer)이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향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짐 차머스 장관은 캔버라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함에 따라 생활비 압박을 받는 학생들이 교육 비용을 해결해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자금 대출이 부담되는 학생 및 학위 과정에 포함된 실무 실습을 수행하는 학생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고등교육학자금 대출 프로그램(Higher Education Loan Program, HELP)에 포함된 고등교육 기부 제도 ‘헥스(Higher Education Contribution Scheme, HECS)’는 3월 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를 기준으로 매년 6월 1일에 대출 부채가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학자들은 대출 부채가 3.5%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평균 2만 6,494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는 학생 및 졸업생의 경우 대출금이 추가로 927.29 달러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초 발표된 호주 대학 협정(Australian Universities Accord)에서는 학자금 대출 제도의 전면적 개편과 함께 간호, 교육 및 물리치료와 같은 분야에서 무급 인턴십으로 일을 하는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해야 하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이 협정의 취지는 대학교육의 질, 접근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여 해당 부문과 국가의 장기적 안보 및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고안하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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