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인터뷰 – 이춘효 오스프리미엄 대표


“타스마니아산 블루힐스꿀이 감기약 보다 낫다”
“프로폴리스를 꿀과 같이 먹어…부작용 없고 면역력도 강해”
65년 역사 3대째 가업, 프리미엄꿀과 마누카꿀 생산 수출

“지금까지 8년간 블루힐스꿀을 먹고 있는데, 한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타스마니아산은 꽃도 특이하고 면역력에 특효가 있습니다. 바이러스 침투를 방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21일 캠시 본사에서 만난 호주 쇼핑몰 오스프리미엄(Auspremium)의 이춘효(피터리) 대표는 타스마니아산 블루힐스꿀(Blue Hills Honey)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지켜주는 특효약이라고 강조했다.
“감기약 대신 꿀을 먹으면 된다. 목감기엔 꿀 한스푼 먹는게 더 치료에 효과적이다. 저비용으로 건강에 진짜 좋은 것이 꿀이다. 연세 들어서 추울 때도 아침 저녁으로 꿀차 권해드린다.”
그는 얼마 전 돌아가신 모친도 블루힐스꿀의 효과를 봤다고 했다. “어머니께서 87세때 식사를 못하시기에 제가 선물해드린 마누카꿀 MGO 400짜리를 드시고 건강을 회복하신 후 98세까지 장수하셨다. 꿀을 드시고 위와 장이 회복되니까 음식을 다시 드시면서 건강을 되찾으셨다.”

● “꿀은 종합비타민제로 여자들 피부 맛사지에도 최고”
이 대표는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타스마니아에서 생산되는 블루힐스꿀의 장점을 “다른 꿀보다 맛이 진하고, 비타민이 전혀 파괴되지 않으며, 프로폴리스가 꿀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고, 면역력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는 블루힐스꿀의 특별한 생산방식에서 연유한다. “블루힐스꿀은 타스마니아의 국립공원 내에서만 생산한다. 열을 가하지 않고 서서히 생산해서 꿀 속의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게 한다. 또한 면역력 증강에 좋은 프로폴리스를 만드는 벌 집이 꿀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게 생산한다. 프로폴리스를 꿀과 같이 먹으니까 소화도 잘 되고, 부작용도 없고, 면역력에도 좋다.”
이 대표는 “사람들이 프로폴리스는 높은 가격에 사면서도 프로폴리스가 녹아있는 꿀이 훨씬 더 효력 좋은 사실은 모른다”면서 “타스마니아산 꿀은 호주 본토산 보다 품질이 훨씬 좋다. 꿀은 종합비타민제로 여자들 피부 맛사지에도 최고”라고 말했다.

● “타스마니아산 마누카꿀, 뉴질랜드산 보다 품질 뛰어나”
이 대표가 블루힐스꿀과 인연을 맺은 것은 8년여 전이다. “전세계 꿀 생산업체들이 연 1회 개최하는 꿀 품평회에서 이 회사가 연이어 1등을 하는데 관심이 끌렸다. 호주 신문에서 월드 넘버원 기사를 보고 타스마니아 생산지를 직접 방문했다. 방문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 대표는 현재 NSW의 한국인 중 블루힐스꿀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한국의 지마켓, 옥션, 11번가, 네이버 등의 쇼핑몰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블루힐스꿀은 타스마니아 북서부의 모바나(Mawbanna)에 본사가 있다. 1955년부터 찰스 가문이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오는 타스마니아의 대표적인 꿀 생산업체다. 생산량의 약 70%를 홍콩, 싱가포르, 독일, 영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한다.
블루힐스꿀은 크게 프리미엄꿀(Premium Honey)과 마누카꿀(Manuks Honey)로 나눠진다. 프리미엄꿀은 꽃 종류나 장소에 따라 레더우드(leatherwood), 메도우(Meadow), 블랙베리(Blackberry), 타킨와일더니스(Tarkine Wilderness) 등 4가지가 있다. 이 꽃들은 거의 타스마니아에서만 볼 수 있으며, 4가지 꿀의 면역력은 비슷하다고 한다.
항균 항생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누카꿀은 타스마니아에서도 생산된다. “타스마니아에서 마누카꿀 많이 나온다. 뉴질랜드산과 동일한 꿀이다. 뉴질랜드의 마누카꿀 최대 생산업체인 콤비타가 꿀이 부족해 소규모 업체에서 사다가 자기 상표로 판매해 옛날보다 질은 떨어진 반면 가격은 2배 이상 올랐다. 블루힐스꿀은 콤비타 보다 품질은 더 좋으면서 가격은 절반 정도다.”

● “음주 많아 위와 장에 부담 많은 한국인들에게 꿀이 최고”
마누카꿀의 효능을 나타내는 함유량 표기 방식은 두가지가 있다. 콤비타가 주로 사용하는 UMF(Unique Manuka Factor)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추세인 MGO(Methylglyoxal). 이들 숫자가 높을수록 강한 효능을 나타낸다.
이 대표는 맵고 짜운 음식을 많이 먹고 음주도 많이 해 위와 장에 부담이 많은 한국인들에게 천연 식품인 꿀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꿀은 먹어서 전혀 해로운 것이 없다. 감기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선 프리미엄꿀을, 위와 장이 안좋거나 수술 후엔 마누카꿀을 권해드린다. 마누카꿀은 위와 장에 특히 좋다. 꽃 자체가 면역력이 강해지는 성분이 있다. 고농도 마누카꿀은 무좀에 발라도 낫는다. 꿀은 유효기간이 있지만 실제론 거의 상하거나 변하지 않는다.”

● “위장 수술 후나 위궤양 심하면 마누카 MGO 250-400 섭취하길”
그는 구체적인 꿀 복용법도 조언했다. “위나 장에 문제없는 건강한 사람은 프리미엄꿀로 충분하다. 아니면 마누카꿀 MGO 30-100 정도를 아침 공복에 먹으면 좋다. 위장이 좀 약한 사람은 MGO 30정도 먹으면 된다. 위장 수술받았거나 위궤양이나 헬리코박터 심하면 MGO 250-400을 권한다.”
그는 또 “순도 100% 꿀도 차가운 곳에 놔두면 서서히 굳는데 설탕으로 오해하는 한인들이 있다. 절대 설탕이 들어가서 그런 것이 아니다. 당이 많고 프로폴리스가 섞여서 그렇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드니에서 금융 중개업체 오스홈론(Aushomeloan)과 여행업체 코리아여행사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권상진 기자 syd@ilyo.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