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발 호주 자국민, 15일에 전세기 통해 1차 철수 완료

명단에 있던 귀국 예정자 70여명, 코로나 19 양성 결과로 탑승 불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도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현지에 발 묶인 호주 자국민 중 일부가 15일 토요일 전세기를 통해 1차적으로 귀국했다.

15일날 1차 귀국행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약 80명의 자국민들은 현재 노던 테리토리에 위치한 하워드 스프링스 자가격리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1차 귀국행 전세기에는 코로나 19 안전수칙으로 인해 최대 150명을 태울 예정이었지만 당시 귀국 전세기는 수용 가능한 인원의 절반만 태우고 호주로 귀국을 해야했는데, 그 이유는 비행 직전에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거나 및 밀접 접촉자 분류된 자국민 70여명이 전세기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17일 현재까지, 귀국한 자국민 중에 코로나 19 재테스트 이후 확진을 받은 이는 1명으로 밝혀져 인도에서 실시한 코로나 19 테스트가 효과적이었음이 밝혀진 한편, 현재 귀국을 기다리고 있는 인도 내 체류 호주 교민은 90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2차 귀국행 전세기는 5월 23일 다윈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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