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 경제 위기로 가계 소득 ‘붕괴 위험’

경제학자, 올해 호주 낮은 경제 성장 예측

4월 13일(목)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의 수석 경제학자 스티븐 할마릭(Stephen Halmarick)은 올해 호주가 하반기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를 통해 밝혔다.

스티븐 할마릭은 경기 침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크게 하락하고 약 15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이 연말까지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은 지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미국 대형 은행 붕괴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은 호주 경제가 올해 1.6% 성장한 후 2024년까지 1.7%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티븐 할마릭은 호주 경제가 올해 국제통화기금이 예측한 수치보다 약간 더 낮은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이 지난 11개월 동안 금리를 0.1%에서 3.6%로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경제 둔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달 금리 인상이 일시 중단되었지만 호주 중앙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염병 여파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지예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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