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참석자는 입장권 소지 시 대중교통 무료 이용 가능
이번 주말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거기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시드니 여러 지역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3일(금)과 4일(토) 각각 7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리 스타일스의 콘서트가 올림픽 공원 아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3일(금)에는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호주 뉴질랜드 농구 리그(NBL)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4일(토)과 5일(일)에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콘서트가 열린다. 4일(토) 밤에는 대만 가수 주걸륜(Jay Chou)이 2만 4천 명 객석의 시드니 쇼그라운드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월드 프라이드 마지막 주인 이번 주말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4일(토) 밤 본다이 비치에서는 호주 디제이들과 세계적인 팝 스타 니콜 셰르징거(Nicole Scherzinger)가 댄스파티를 연다.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는 월드 프라이드 옥스퍼드 스트리트 파티가 열리는데, 이번 주말 동안 칼리지 스트리트(College Street)와 플린더스 스트리트(Flinders Street) 사이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5일(일) 약 5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라이드 행진 참가자는 노스시드니 역 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월드 프라이드 행진 기간 동안 하버브리지의 노스시드니까지 그리고 시내까지만 운행을 한다.
NSW교통부는 4일(토) 밤에만 10만 명 이상이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말 콘서트 관람객에게 교통 혼잡과 주차공간 부족을 이유로 기차와 주요 행사 전용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세 개의 콘서트와 프라이드 행진, 본다이 비치 댄스파티, 폐막식인 레인보우 리퍼블릭 월드 프라이드 행사를 오가는 대중교통 요금은 이벤트 티켓에 포함되어 있기에 이벤트 입장권을 소지하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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