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치의 일요단상) 힘이 되는 말

될 것 같다고 말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힘으로 인생이 굴러가기도 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나일 때, 가장 힘이 세다. -강송희

민속 명절인 추석입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가족들만 모여 명절을 지내게 되었지만 그래도 함께 모여 맛난 음식 먹으며 그간 밀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서로 덕담을 나누기도 하지만 취업은 했니?, 결혼은 언제? 하면서 당사자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는 질문들이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상대의 마음을 미리 헤아리고 기왕이면 힘을 주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내가 무심코 건네는 한 마디의 말이 누군가에겐 평생 잊지 못할 큰 힘이 되기도 하고,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우린 모두 사랑의 빛입니다. 사랑의 빛은 그 따스함으로 상대의 언 가슴을 녹여주고 때론 활활 타오르도록 힘을 줍니다. 그리고 사랑의 빛인 우리는 스스로 빛이 납니다.

내가 주로 하는 말은 상대에게 힘이 되고 있는가?

내게 잊혀지지 않는 힘이 되는 한마디는 무엇인가?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때일수록 서로 살펴주고 힘이 되는 명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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