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명약,
그것은 진심에서 나오는 배려이다.
- 메난드로스 –
고대 그리스 철학자 메난드로스의 이 말은, 진정한 사랑이란 단지 감정의 표현이 아닌, 타인을 향한 깊은 이해와 배려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배려란 단순히 누군가를 돕는 행위가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마음을 헤아리려는 따뜻한 의지입니다. 말 없는 위로, 조용한 기다림, 작은 친절 하나에도 사람은 위로를 받고, 그 배려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진정한 명약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종종 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향한 배려입니다. 자신을 무시한 채 남만 돌보다 보면, 결국 마음은 지치고, 배려가 아닌 희생이 되어버립니다. 자기 자신을 돌보고 보살피는 일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를 잘 돌볼 때, 비로소 타인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할 여유와 에너지가 생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 자신을 배려할 수 있을까요?
•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억누르지 않기
• 피곤할 때는 충분히 쉬고, 자신에게 휴식 허락하기
• 하고 싶지 않은 일에는 ‘아니요’라고 말하는 용기 갖기
• 잘하고 있는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 칭찬해주기
•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자신과 연결되기
이러한 자기배려는 내면에 여유와 힘을 채워주며, 자연스럽게 타인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확장됩니다. 특히 가족처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배려는, 관계의 갈등을 줄이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반이 됩니다.
자기 배려에서 시작된 사랑은,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듭니다.
나는 오늘, 나 자신을 얼마나 따뜻하게 바라보았는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배려는 진심에서 비롯되고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 스스로를 돌보며 그 사랑으로 옆에 있는 누군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한주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