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4월, 5월 세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이후
웨스트팩은 수백만 명의 주택 담보 대출자와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희망을 줄 금리 관련 전망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호주 중앙은행(RBA)은 9개월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웨스트팩은 올해에도 여전히 3월, 4월, 5월에 3차례 중앙은행의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고 기준 금리는 11년 만에 최고치인 4.1%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웨스트팩은 2023년 하반기 경제 침체를 예상하지만, 2023년 말 이전에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고, 이후 중앙은행이 2024년 3월 분기 안에는 0.25% 포인트 금리를 인하해 기준 금리가 다시 3.8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기준 금리는 2024년 6월 말까지 0.25 포인트, 9월에 추가로 0.25 포인트 하락해서 현재의 3.35% 수준으로 되돌아오고 2025년 9월 분기까지 금리는 2.35%까지 인하되는 일련의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2024년과 2025년에 7차례 금리 인하로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2022년 10월 초와 같은 수준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웨스트팩은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7.8% 급등했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였는데 호주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웨스트팩은 인플레이션이 2023년 말까지 4%, 2024년 말까지 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호주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로도 알려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2025년 6월 분기까지 3%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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