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 유통기한 지난 양상추 ‘인쇄 오류 해프닝’

울워스에서 발견된 유통기한 지난 양상추, 유통기한 인쇄 오류로 밝혀져

지난 3월 28일 일요일, 콜스(Coles), 알디(ALDI)와 함께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트인 울워스(Woolworths)에서 유통기한이 26일이나 지난 양상추가 진열되어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해당 논란은 지난 28일 일요일 울워스에서 장을 보는 한 고객이 유통기한이 3월 2일까지로 표기된 양상추를 진열대에서 발견하고는 이를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트위터 게시물이 공유되자 많은 이들이 경악하며, “왜 유통기한이 26일이나 지난 재고품이 판매되고 있는 건가?” 라고 반응을 보이자 해당 게시물을 포스팅한 유저는, “이게 한두 개가 아니다. 진열대에 있는 모든 양상추의 유통기한이 3월 2일까지이다.”라고 리트윗을 했다.

해당 논란이 트위터를 통해 불거지자 울워스 본사 측에서는,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아닌 인쇄 오류로 유통기한이 잘못 표기된 것이다.” 라며 논란을 무마했다. 해당 논란의 전말은 이러하다. 해당 양상추 패키지에는 유통기한이 02/03/2021로 표기되어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사실 3월 2일이 아닌 4월 2일임이 밝혀졌다. 해당 양상추는 싱싱하고 먹기에 좋은 상태이며 현재 매장에 있는 인쇄 오류가 발생한 모든 재고품에는 유통기한이 4월 2일로 수정되어있는 상태이다.

해당 대변인은, “시드니 남부의 실바니아에 위치한 울워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당 양상추 상품 패키지에 인쇄 오류가 있었다. 이후 공급자와 연락을 취해 진열된 인쇄오류 재고품들을 전량 수거해 유통기한 날짜를 수정 후 다시 진열한 상태이다. 또한, 현재 공급자와 시드니 전역의 울워스 매장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인쇄 오류 재고품이 다른 지역에도 진열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일종의 해프닝이 있었음을 밝혔다.

한남길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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