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 타워 건설업체 ‘아이콘’ 아파트 단지 결함으로 또다시 시정명령 받아

시드니 오팔 타워 내벽 균열 문제로 문제 많던 건설업체 ‘아이콘’ , 또다시 시정명령 받아

아파트 내벽 균열로 문제가 많았던 시드니 오팔 타워(Opal Tower)의 건축 시공업체 ‘아이콘’(Icon) 이 NSW 건축 위원(Building Commissioner)로부터 또다시 아파트 단지 내 발생된 결함들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시정 명령을 받은 로즈베리(Roseberry)의 아파트 단지 오토(Otto)에서 발견된 결함 목록에는 지붕 및 지하실의 방수 문제, ‘붕괴 위험’이 되는 난간 부식, 화재 안전 문제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건설업체 아이콘은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시정 명령에 이의를 제기했다.

현재 시드니 오팔 타워 내벽 균열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아이콘 회사는 2주 전  같은 건물 파사드(façade, 건물 출입구 정면 외벽 부분)에서 떨어지는 알루미늄 차양이 거주자에게 피해를 끼칠 가능성이 제기되어 추가 시정 명령을 받은 상태다.

또한 로드칠드 에버뉴(Rothschild Avenue)에 위치한 오토 2 개발을 담당한 캐피털 법인(Capital Corporation)과 힐송 교회(Hillsong Church)도 지난 6월 결함 시정 명령을 받았다.

현재 건설업체 아이콘은 오토 아파트 소유자의 채권자들로부터 3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청구된 상태다.

시드니 기독교 생활 센터(SCLC) 대변인은 오토 아파트 단지 분쟁에 유감을 표하며 캐피탈 법인과 협력하여 모든 결함 항목을 시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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