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NSW 전봇대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20일(화) 뉴캐슬에서 호주 최대 전기회사 중 하나인 오스그리드(Augrid)가 2029년까지 3만 대의 신규 충전기를 도시 및 교외, 관광지 및 시골 마을 전봇대에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계획은 최근 몇 주 동안 공개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 관련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리처드 그로스(Richard Gross) 최고 경영자(CEO)는 오스그리드의 첫 충전기가 NSW 메레웨더(Merewether) 딕슨 비치(Dixon Beach)에서 공개될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스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전기차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기에, 이와 같이 업계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기술은 더 빨리 더 편리하게 보급될 수 있다”며, “우리 회사는 고객들이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최대한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루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스그리드가 번화한 교외 거리에서부터 유명 관광지 및 작은 시골 마을 등 충전 네트워크 설치에 최적인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지역 카운슬 및 기술 제공 업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NSW주 정부는 전기 충전 시설에 8천만 달러를 공동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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