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대상 운전자는 연간 수백 달러 환급 기대
도로 통행료로 연간 최소 375달러를 지출하는 운전자는 NSW정부의 신규 리베이트 정책에 따라 최대 750달러의 40%까지 리베이트를 환급 신청할 수 있다. 이 정책은 2022년 7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신청 접수 수일 이내에 환급이 이루어질 것이다.
시드니 전역 50만 명 운전자, 특히 시드니 서부 및 남서부 거주자가 가장 큰 수혜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자료에 따르면 감면 대상 운전자 거주 상위 5개 교외 지역은 카술라, 해먼드빌, 리버풀, 보몬트 힐스, 켈리빌이다.
도로 통행료 리베이트를 신청하려는 사람은 자신의 도로 통행료(Toll) 계정을 My ServiceNSW에 연결해야 하고, 환급금은 자신이 지정한 은행 계좌로 입금될 것이다. 개인 사업자는 750달러를 추가 환급받을 수 있는데, 이 추가 환급 신청은 2월 28일 이후 신청 가능하다.
새롭게 시행되는 통행료 감면 제도는 오는 6월 30일에 중단되는 무료 및 반값 차량 등록 혜택을 대체할 것이고, 도로 통행료에 연간 기준 금액 이상을 지출하는 운전자에게 무료 또는 반값 차량 등록 혜택도 제공한다.
현 회계 연도까지 운전자는 차량 등록비 감면 및 통행료 감면을 이중으로 적용받을 수 있지만, 2023-2024 회계연도부터 일반 운전자는 둘 중 하나만 적용받을 수있고, 연금 수급자(Pensioner)만이 이중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와 야당이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통행료 경감에 대한 논의는 다가오는 3월 주선거의 핵심 쟁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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