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가 보안법이 도입된 후 호주 거주 홍콩인에게 두 종류의 새 비자를 선보이는 호주 정부
내년부터 호주에 있는 홍콩인들에게 영주권을 더욱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약 8,800명으로 추정되는 홍콩인 임시 기술 비자, 졸업 비자, 학생 비자 소지자는 2022년 3월 5일부터 새로 도입될 두 가지 비자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중 하나는 호주 지방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3년이 지난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별도의 비자를 받고 지방에 4년간 거주한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즉 191 홍콩 비자(Subclass 191 – Hong Kong (Regional) stream)는 이미 호주 지방 지역에서 머물며 일과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비자이고, 189 홍콩 비자(Subclass 189 Hong Kong stream)는 이외에 다른 홍콩인들에게 적용되는 비자다.
앞서 스콧 모리슨 총리는 지난해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직후 홍콩인들이 호주 영주권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호주를 포함해 영국과 캐나다 역시 홍콩인들에 이민 문호를 넓힌다고 발표했다.
한편, 홍콩 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혜정 기자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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