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델타변이 바이러스 급증에도 불구하고 COVID-19 제한을 철회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현재 covid-19 감염 사례 수준에서 과학자들의 우려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일일 감염자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12일(월) 오후 코로나바이러스 규제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때 신중한 판단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존슨 총리는 12일(월) 기자회견에서 연설을 할 때 락다운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유 회복”을 위한 4단계 계획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4단계는 마스크 착용 규정 철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종료 및 대규모 행사의 복귀를 의미한다.

또한 존슨 총리는 covid-19 규제완화 발표에 앞서 4일(일) 발표한 성명에서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계획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4단계에 도달했을 때 사람들의 자유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covid-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몇 주 동안 발병률이 계속 증가할 것이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계속해서 조심스럽게 covid-19의 위험성을 관리하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나갈지 판단 해야 한다.” 하고 덧붙였다.

비록 1월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4일 기준으로 7천8백만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성인 63.4%가 2회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국의학협회는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급증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의학협회 위원장인 찬드 나그폴은 4일(일) 선라이즈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 날짜가 아닌 데이터에 따라 합리적인 목표를 가지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측정 해야 한다.” 고 제기했다.

최근 임명된 보건 복지부 장관인 사지드 하비드는 Johnson의 언론 회견에 앞서 의회의 완화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비드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칼럼에서 사람들이 독감을 앓으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했다며, 7월 19일자로 예정된 대로 규제완화 철회를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는 더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더 건강한 나라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위임된 영국의 다른 지역들은 8월 9일을 목표로 하는 스코틀랜드와 함께 재개방 일정을 서로 다르게 잡고 있다.

영국 공중보건국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covid-19 백신은 심각한 질병뿐만 아니라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입원한 사람들에게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취약한 사람들과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3번째 백신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소희 기자 info@korean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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