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늦어도 크리스마스까지 국경 재개방 희망

테한 무역 관광 투자부 장관, 해외여행자 자택 자가격리 프로그램 준비

호주 연방 정부가 늦어도 크리스마스까지 국경을 재개방할 예정이다.

단 테한(Dan Tehan) 무역 관광 투자부 장관은 해외여행자가 호텔 격리 없이 귀국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경이 개방됐을 때 여권에 연결된 QR 코드로 해외여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고 연말까지 관련 프로그램이 사용될 수 있도록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가 재개방 계획에 따라 호주 성인 인구의 80%가 완전 접종을 마친 경우 해외여행이 가능하며 승인된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및 존슨 앤드 존슨 (Johnson and Johnson)을 접종한 경우 자택 자가 격리가 가능하다.

현재 SA 주는 자택 자가 격리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NSW 주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외여행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고 어떤 국가와 단계적으로 재개방을 할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단 테한 장관은 현재 정부가 다음 달부터 발급될 호주 백신 여권에 대해 각국 대사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여권은 스마트폰 앱에 저장 가능하며 일반 여권에 기록된 개인 정보와 여행자의 백신 접종 상태를 스캔할 수 있는 QR 코드가 담겨있다.

이지예 기자info@koreannews.com.au 

<저작권자 © 코리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