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인데도 비 많은 겨울,이상기후 주목

호주가 엘니뇨 해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습하고 비가 많은 겨울을 보내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열대성 수분 유입과 남쪽 기후 요인의 영향이 겹치며 건조한 엘니뇨 패턴이 약화됐다고 분석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겨울 초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아 농가에는 도움이 되고 있지만, 홍수와 도로 침수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스키장과 관광업계는 눈 부족을 우려하는 반면, 가뭄을 걱정하던 농민들은 반가운 비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엘니뇨·라니냐 패턴만으로는 최근의 호주 날씨를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계절 예측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다.

By J Kim